일기장/투자 기록

‘23년 계좌 정리 & ‘24년 목표 - 20대 직장인 투자

친절한꼬북c 2024. 1. 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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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년 계좌 기록


2023년 계좌 기록을 남긴다. 2023년은 순자산 1억 원을 달성할 수 있었던 뜻깊은 해이기도 하다. 특히 연말에 8주 이상 상승하는 랠리를 보여주며, 한 해의 마무리를 기분 좋게 할 수 있었다.

12월 31일에 캡처를 하지 못해, 24년 1월 1일 기준의 기록으로 대체한다.

평가 자산이 1억 원을 조금 더 넘었고, 전체 수익률은 27%를 보여주고 있다.

24년 1월 1일 기준, 순자산


# 상세내역


아래는 상세 내역으로, 평가금액이 높은 순으로 정렬하였다.
3배 레버리지 상품인, SOXL, TQQQ가 효자 노릇을 해주고 있다.

한편, 요 근래 들어 비트코인의 투자 비중을 늘리고 있다.(앞으로 더 늘려나갈 예정이다. 이더리움도 추가 매수 예정)

상세내역1
상세내역2
상세내역3


#24년 투자 목표


2024년에는 본격적으로 금리 하락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다면 주식시장의 하락 또는 횡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 침체기에는 안전자산 투자의 수요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과거 이러한 시기에 금과 같은 안전자산의 가격이 올랐다.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이라고 불리며 새로운 가치저장수단의 반열에 오르는 것 같기도 하다.

한편, 비트코인의 경우 바닥라인을 형성하며 서서히 오르는 중이다. 상승장의 초입부에 도달했다고 생각한다.

2024년 1월1일 기준, 비트코인 차트

24년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기대되는 이슈는 두 가지가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과 24.4월에 예상되는 반감기이다. 현물 etf는 이르면 24년 1월 10일에 승인 예정되어 있으나, 불발이 될 경우 기대감에 올랐던 가격이 다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오히려 하락을 해줬으면 하는 입장이다. 수량을 아직 많이 모으지 못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된다면, 기관들의 자산이 투입되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반감기가 겹치며 공급량이 감소하여 수요공급 법칙에 따라 가격이 크게 점핑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3번의 반감기 그래프를 보았을 때, 반감기 직전부터 꾸준히 상승하다가, 반감기 이후 1년 내에 고점을 형성하는 그래프를 만들었다. “에이, 설마 또 그렇게 되겠어?” 싶은 마음이 들 수 있지만, 이전의 역사가 증명해 왔고, 앞으로 가격 상승을 위한 확실한 호재가 두 가지 존재하기 때문에, 나는 비트코인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오태민 교수의 <더 그레이트 비트코인>을 읽고 있다. “비트코인 투자는 설득이 불가능하다. 페로몬을 뿌리는 행위에 불가하다.”라고 적힌 문구에 적극 동의하는 바이다. 주변지인에게 비트코인을 추천해 봤자, 귀담아듣지도 않을뿐더러 서로 피곤한 상황이 만들어지는 듯했다. 앞으로는 주변에 말하고 다니지는 않으려고 한다.
(사실 내가 공부가 부족한 탓이기도 하겠지만, 10년 넘게 투자해 온 교수도 저런 말을 하는데, 내가 뭐라고 설파를 하고 다닐까..)

비트코인을 제외한 다른 종목에 대해서도 앞으로는 추천하지 않을 것이다. (추천해서 득이 될 것도 없긴하지) 투자는 본인의 선택이거니와 내가 종목을 추천할만큼의 수준은 절대 아니다. 내가 성공하면 알아서 주변에 사람은 몰릴것이다.(유명해지면 똥을싸도 박수받는다던데..)

24년 투자 계획은 다음과 같다. 현재 가지고 있는 3배 레버리지 비중을 축소하고, 비트코인의 비중을 높이려고 한다. 또한 매월 급여의 대부분을 암호화폐 계좌에 투입할 생각이다.(24년에 중고차를 1대 구매하고 싶었지만, 25년 이후로 미뤄야 할 듯싶다. 잔여현금을 최대한 투자할 예정이다.)

비트코인 투자로 30살에 경제적 자유를 이룬 ‘한정수’(유튜브-세상학개론)라는 사람을 우연히 유튜브로 접하게 되었다. 영상을 몇개 보고 난 뒤, 단순히 운이 좋아서 성공한 사람이 아니라고 느꼈다. 투자 기본이 탄탄하고 마인드도 좋아 배울점이 많다고 느꼈다. 준비된 사람이기 때문에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는 3년간 회사에서 모은 1억 5천만 원과 추가 신용대출 1억 3천만 원을 합친 약 3억 원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투자하여 20~30배가량의 수익을 얻고 퇴사했다고 소개한다. 본인도 그동안 레버리지 투자를 하지 않았지만, 코로나 대폭락의 상황에서 10년 만에 오는 기회라는 것을 직감하고 레버리지 투자를 결심했다고 한다. (현재 나와 상황적으로 비슷한 점이 많다고 느꼈다. 경제적 자유를 원한다는 점, 순자산 1억원들 달성했다는 점에서이다. 다만 차이점은 그는 선택과 집중을 했다는 점이다. 비트코인 상승에 배팅하고 과감하게 레버리지 투자를 진행했다.)

아무튼 이런저런 소식을 들으며 23년을 마무리했다. 24년 투자 방향은 다음과 같다. 배당투자는 잠시 미루려고 한다. 큰 시드머니의 확보 없이는 배당 투자에 큰 매력이 없다고 느낀다. 시드가 적을수록 레버리지 투자를 통해 자산을 증식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느낀다. 현재 노동수익이라는 고정적인 수입이 있는 상황에서 유의미한 자산의 증식이 만들어지면, 그 때 일부 금액으로 배당 투자를 진행하는 것이 합리적으로 보인다.

또한 레버리지 투자에 대한 생각변화가 있다. 어릴 때 부터 [빚투]에 대해 좋은 말을 들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항상 부정적인 것으로만 생각했다. 레버리지는 [칼, knife]과 같다고 생각하는 요즘이다. 칼은 누가 쥐느냐에 따라 무기가 될 수도, 최고의 요리 도구로 사용될 수 도 있다. 내가 확신이 드는 대상에 대해서 적절히 사용한다면 내 목표 기간의 단축을 가져올 것이다. 아직 스스로 비트코인에 대한 공부가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고, 기회를 놓치기 않기 위해 24년에는 관련 공부에 좀 더 매진할 예정이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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