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아직도 늦지 않았다.” - 20대 직장인 투자
나는 테슬라, 비트코인 투자로 10년 뒤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20대 직장인이다.

회사 쉬는 시간에 주식에 관심 있는 동료들과 종종 주식 이야기를 하곤 한다.
최근의 화두 중 하나는 급등한 비트코인이었다.
나는 아직도 비트코인의 상승여분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하여, 동료에게 비트코인 투자를 추천했다.
비트코인 지금 투자해도 괜찮을까?
동료가 물었다.
비트코인 차트를 보여주며, 지금이라도 늦지 않은 이유를 말해주었지만 돌아온 대답은 다음과 같다.
동료 1 : 지금은 너무 비싼 거 같으니, 더 떨어지면 사야겠어.
음..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너무 많이 올라 조정이 잠시 오긴 올 거 같다.)
동료 2 : 비트코인은 사기다. (비트코인 -2000만 원 이력 有)
사실 좀 더 자세히 설명을 해주고 싶었지만, 비트코인이 사기가 아니냐는 말에 설명을 관뒀다. (지난 급등장에 2000만 원 손실 이력이 있는 분으로, 서로 얼굴 붉히는 것이 싫어 관둬 버렸다..)
그 자리에서 바로 말하지 못한 내용을 적어보려고 한다.
(본인은 이공계 출신으로 경제에는 전혀 전문성이 없는 지극히 주관적인 내용입니다.)
(투자 선택에 따른 결과는 개인의 책임입니다.)
비트코인에 대한 나의 요약은 다음과 같다.
: 가치 보존이 가능한 새로운 형태의 투자수단의 일종 (like 金)
(아직 화폐로서의 기능에 대해서는 해결할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느린 전송 속도, 수수료 문제등)
(다만, 단기적으로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지금, 투자하지 않을 이유는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
#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이유 (비트코인의 특성)
1. 탈 중앙화 (feat. 블록체인)
비트코인은 탈 중앙화되어있다.

현재 화폐시스템이 각국 중앙은행에 의해 관리되는 것과 다르게, 비트코인은 발행주체가 없다. 비트코인을 사용하는 개개인이 거래의 주체가 된다.
중앙화된 화폐 시스템의 문제점은 소수의 권력에 의해 자산이 좌지우지되는 점이다. (화폐 유동성 공급으로 인한 물가상승 등)
2. 제한된 공급
비트코인의 최대 수량은 2100만 개로 제한되어 있다.

이것은 초기 설계에 반영되어 누구도 바꿀 수 없는 내용이다. 제한된 공급으로 통해 가치보존이 가능하다. (제한된 공급에서 수요의 변화에 따라 가격의 변동이 예상된다. 수요 증가, 가격 상승)
# 화폐 가치의 하락
최근 코로나 사태에 경기부양을 위해 각국 정부에서 양적완화를 통해 화폐의 가치를 떨어뜨렸다. 공급이 늘어나며 화폐 자체의 가치는 떨어졌고, 자산 시장에 유동성이 공급되며 자산의 가격이 상승하는 결과를 보여주었다.(주식, 부동산 시장 상승)
3. 디지털 자산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이라고도 불리며, 인류 역사상 가장 발전한 형태의 가치 저장수단이다.
한편, 금 역시 비트코인과 비슷한 속성을 보인다. 그것은 공급량이 어느 정도 조절이 된다는 점이다. 다만 금은 조절이 되기는 하지만 공급량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금은 무겁기 때문에 직접 거래하기에 불편한 점이 있다.(이러한 불편한 점을 해소하기 위해 화폐 시스템이 발전했다..)
(비트코인 vs 금)
1. 분할 가능 유무
비트코인의 분할에는 물리적인 한계가 존재하지 않는다.
2. 검증 필요 유무
금 거래를 위해서는 금을 전문가의 검증이 필요하다. 비트코인의 경우, 블록체인 기술로 위변조가 불가능하여 가치 확인에 번거로운 점이 없다.
3. 훼손 가능성
금은 현물자산으로 아무래도 훼손가능성이 존재한다. 외부 환경으로부터 훼손가능성이 있다.
4. 공급량 차이
금의 발견은 지속되고 있다. 언제 어디서 새로운 금광이 발견될지 모르며, 지속적인 공급은 안정적인 가치 상승을 막을 것이다. 반면 비트코인의 수량은 2100만 개로 설계부터 제한되어 있어, 공급의 제한이 있다.
5. 휴대의 용이성
금은 무거워 들고 다니기 불편하다. 반면 비트코인은 세계 반대편으로도 거래가 가능하다.
그래서 왜 오른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위의 이유는 비트코인의 특정으로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이 오를 것에 대한 이유가 되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다.(다만, 머지않은 미래에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가치를 인정받고 상승하는 날이 올 것이다.)
비트코인의 단기적인 호재로는 다음 2가지가 있다.
1. 비트코인 반감기 도래(‘24.04월 예상)
비트코인에는 반감기(halving)라는 것이 존재한다.
비트코인은 시스템 안정성의 유지를 위해 채굴(mining)을 한 인원에게 비트코인을 보상으로 주어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반감기는 비트코인 채굴에 대한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현상을 말한다. 약 4년의 주기를 가지고 있으며, 다가오는 반감기는 ‘24.04월이다.
한편, 반감기가 중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공급은 줄어들지만 수요가 그대로이거나 늘어가면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기 때문이다. (공급과 수요 곡선, 기본적인 경제 이론이다.)
비트코인이 처음 세상에 나온 2009년에는 10분마다 블록 한 개를 쌓으면 비트코인 50개를 받을 수 있었다. 2023년 기준 비트코인 보상은 6.25개로, 다음 반감기에는 3.125개로 감소할 예정이다.
아래 차트는 비트코인 가격흐름이다.

4년의 반감기 이후, 일정시간이 지나면 가격이 크게 상승해 왔음을 알 수 있다.
‘24.04월 반감기 이후, 약 7개월 이후(24년 말 예상) 가격이 전고점 $70k를 갱신하고 5개월 이내에 신고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지금 투자하더라도 절대 늦지 않았으며 분할로 매수한다면 향후 1년 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겠다.
또한, 여러 번의 반감기를 거치면서 비트코인 가격 변동 폭이 줄어들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2. 현물 ETF 승인 임박
지금도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ETF 상품이 있다. 하지만 이것은 일종의 파생상품으로 현물 ETF와는 차이가 있다. (비트코인을 직접 사는 것이 아닌 가격에 근거하는 일종의 선물 계약과 유사함.)
# 현물 vs 선물
: 현물 - 실존하는 물질적인 상품
: 선물 - 미래에 지정된 가격과 날짜에 기초 자산을 매매하는 일종의 계약 상품
(선물시장은 “없는 것”을 매매하여 투자금보다 더 많은 주식 개수에 대해 투자가 가능하다.)
현존하는 파생상품은 비트코인 거래 가격과 다르게 움직일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고, 그만큼 관리가 어렵다. 이로 인해 많은 투자회사들이 현물 ETF 승인을 시도해 왔고, 현물 ETF 승인이 24년 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 기관의 비트코인 매수
선물 ETF와 다르게, 현물 ETF 출시를 위해서는 기관에서 일정 규모의 비트코인을 실제로 매수를 해야만 한다. 이 것은 반감기와 더불어 줄어든 공급량에 수요가 증가하여 가격이 폭발적으로 상승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다.
지금 비트코인은 너무 비싼 것 같아.
보다 싼 알트 코인에 투자하는 건 어떨까?
* 알트코인 : 비트코인을 제외한 기타 암호화폐를 지칭함.(ex. 리플, 도지코인 등)
(뭐 이건 본인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투자하건 말건..)
나는 암호화폐 중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만 투자하고 있다.
(비트코인 : 이더리움 = 8 : 2)
(이더리움에 투자하는 이유는, 비트코인과 다른 방식의 암호화폐 중 가장 시가총액이 크기 때문이다.)
(암호화폐 시총 2위)
# 작업증명(PoW) 방식 vs 지분증명(PoS) 방식
(채굴 방식의 차이)
작업증명 - 채굴자가 새로운 블록 생성 및 새로운 토큰 채굴 (비트코인)
지분증명 - 검증인(사용자)가 새로운 블록 생성 (이더리움)
# 검증되지 않은 탈중앙성
다른 알트코인에 투자하지 않는 이유는, 앞서 설명한 이유가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알트코인은 탈중앙화지 않았거나 검증이 되지 않았다.
주인이 있는 코인에 투자하는 것은 돈을 버리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그럴 거면 차라리 미국주식을 하지.. 왜 굳이 코인에?)
(루나 사태를 보며..)

# 높은 확률의 투자
미국주식과 동일한 관점으로 1등에 투자하는 것이 확률 높은 싸움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2009년 비트코인이 나온 뒤로, 2023년 현재까지 변함없이 시총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유일한 코인이다.
(현재 2위인 이더리움은 3위로 내려갔던 이력이 있음)

비트코인의 핵심가치는 다음과 같다.
1) 누구의 통제권도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 2) 시간이 갈수록 가치가 증가하는 일종의 가치 저장수단이다.
또한 단기적인 상승 시에 차익을 일부 실현할 예정이지만, 일부는 장기로 보유해갈 예정이다.
한편, 암호화폐 거래소 FTX 파산과 몇몇 기업의 암호화폐 해킹 사례를 보며 개인지갑에 비트코인을 보관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향후 게시글에 암호화폐 지갑 사용법에 대해 자세히 다뤄보려고 한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