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투자 기록

[#1] 미국주식 장기투자 기록 - 20대 직장인 투자

친절한꼬북c 2023. 12. 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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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을 한 달 남기며,
스스로의 투자 마인드를 정리하고자 기록을 남긴다.


(기록을 남기게 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주변에 재테크 공부를 시작한 친구를 상대로 주식투자에 관해 대해 설명해 주면서,
나 스스로 생각정리와 설명에 미흡한 점이 많다고 생각했다.

이번 기록을 통해
앞으로 나를 비롯한 주위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었으면 한다.


[나의 소개]

우선 나는 올해로 20대 후반 2년 차 직장인으로,
순자산 1억 원을 바라보고 있다.


23년 12월 기준 순자산 9700만 원을 달성했다.
(투자원금은 7800만 원, 수익금은 1400만 원가량이다.)

총 자산 규모
자산 내역



또한 투자원금의 80% 이상을 미국주식에 투자 중인 상태이다.
테슬라, SCHD, SOXL, NVDA ,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에 투자 중이다.

종목 상위 5

[나의 목표 : 시/공간의 자유]

목표는 40대 순자산 10억 원을 달성하여,
노동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를 누리며 살고 싶다.

(완전한 퇴직을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시/공간의 자유를 이루는 것이 꿈이다.)

세계 여행..

(세계여행을 다니며 여러 문화와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
(그때를 위해 외국어 공부와 체력관리를 꾸준히 하고 있다.)

1. 단기적 목표 : 3억 원

머지않아 순자산 1억 원 달성을 앞두고 있으며,
3년 이내(2026년 말까지)에 3억 원을 달성하고 싶다.

2. 장기적 목표 : 10억 원(feat. 현금흐름)

순자산 10억 원 달성이다.
다만, 중요한 점은 현금흐름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현금흐름 없이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계속해서 노동을 하거나
기존의 자산을 매도해야 생활이 가능할 것이다.

월 200만 원(현재 자산가치 기준)의 현금 흐름이 생긴다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재테크 수단
미국주식이라고 생각하며,
지금도 이 생각에 변함은 없다.

자산 증식에 다양한 방법이 있겠으나,
지금 나의 상황에서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더 좋은 방법을 찾기 전까지는
미국주식에 투자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내가 주식투자를 하는 이유]

1. 소규모 투자가 가능하다.

    : 부동산에 비해 비교적 적은 돈으로도 투자를 할 수 있다.
이는 곧 적립식 매수가 가능한 배경을 만들어 준다.
하락장에서 분할매수는 목표 종목의 수량 증식에 핵심이고, 이는 수익과 직결된다.

2. 투자 접근성이 높고 간편하다.

    : 어플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매매할 수 있다.
주식시장은 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열린다.
내가 어디에 있던 간편하게 클릭만 하면 된다.

3. 최고의 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다.

    : 내가 최고가 되면 좋겠지만, 이것은 어렵고 비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내가 최고가 아니더라도, 내 돈만큼은 전 세계 최고와 함께 성장할 수 있다.


[왜 하필 미국주식인가?]

전 세계 여러 나라 중, 꼭 미국시장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가장 큰 규모

   : 미국 주식시장은 전 세계 주식시장의 50%를 차지하고,
그만큼 많은 유동성이 몰린다.

2. 최고의 기업들의 집합체

    : 전 세계에 많은 기업들 중
가장 우수한 기업들이 대부분 미국시장에 상장해 있다.

가장 우수한 인력이 기업을 위해 일한다.
가장 혁신적인 기술이 미국에서 만들어진다.
미국주식에 투자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3. 주주친화적인 문화

    : 미국시장은 주주친화적이다.
국내시장처럼 기업을 분할상장하지 않고, 배당친화적인 성향을 보여준다.
역사가 증명해주고 있다.


[2년간의 투자 일기 : 2021년 ~ 2023년]

올해로 미국주식투자를 시작한 지 어느덧 2년이 되어간다.
(사실 3년이지만, 첫 1년은 규모면이나, 마인드적인 면에서
부족한 점이 많아 투자기간에서 제외하여 생각하고 있다.)

(ex. 테마주 매수, 사팔사팔, 소문에 사기 등)

코로나로 자산시장에 거품이 끼기 시작한 시기부터 미국주식을 접했던 나로서,
당시 주변에 주식을 하지 않으면 바보 소리를 들을 정도로 광기를 보여준 시장에 발을 들였다.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들이 이때 시작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내 주위사람을 볼 땐 그렇다..)


[2021년 : 돈이 복사가 된다고?]

내가 처음 미국 주식을 접했던 해이다.

코로나 시기로 각국의 돈 풀기 정책(양적완화)으로 인해,
자산시장의 거품이 형성되어 있었다.

어떤 주식을 골라도 수익이 났고,
특히나 테크주 중심의 상승장이 이어졌다.

나 역시 주변 지인의 추천을 받고,
해당 주식에 대해 알아보지도 않은 채 투자를 시작했었다.

이후에 단기적으로 오르며 수익을 맛보기도 했지만, 이것은 착각이었다.

당시에 나는 취준생으로 단기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금에 비하면 얼마 되지 않는 돈으로 투자금을 마련했다.

(미친놈 마냥 돈이 들어오는 대로 주식에 다 때려 박는 경이로움을 보여줬다.)
(단지, 남들보다 뒤처지고 싶지 않았다.)

(돈을 넣으면 돈이 복사가 된다고?)


(계속 상승하는 상승장을 계속해서 기대했고, 그런 시장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시장은 계속되지 않는다…)



전체 투자 원금은 800만 원가량이고,
아직도 100만 원가량 손실 중인 상태이다.

미국 주식
한국 주식



아직까지도 손실 중인 계좌로,
볼 때마다 마음이 아파 방치 중인 계좌이다.
(앞으로 가지고 갈 투자 종목도 나와 맞지 않아, 물타기도 진행하지 않은 상태이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이때의 경험은
주식투자의 위험성을 몸소 느껴,
자만하지 않도록 해준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2022년 : 본격적인 하락장의 시작]

22년 전체를 요약하면 굉장히 무섭고 힘든 시장이었다.

2021년 말에 취업에 성공하면서, 본격적으로 월급쟁이 라이프가 시작되었다.

첫 월급은 주변 사람들에게 썼고,
두 번째 월급부터 주식계좌를 새로 만들어 새 마음 새 뜻으로 시작하자고 마음먹었다.


내가 선정한 종목은
애플(티 커 명 : AAPL)과 마이크로소프트(티 커 명 : MSFT),
그리고 S&P 500을 추종하는 SPY ETF였다.

선정 이유는 시가총액이 가장 크기 때문에 안정적일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안타깝게도 22년은 본격적인 하락장의 시작이었다.
(1년 전체 수익률이 마이너스일 정도였으니 말이다.)


코로나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며,
전 세계 각 국의 생활이 코로나 이전처럼 돌아가고 있었다.

문제는 앞서 풀린 돈으로 인해 물가상승, 임금인상 등의 문제가 이어지며,
통화량을 다시 감축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나마 내가 투자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회사는 시가총액 1, 2위 기업으로
비교적 주가변동에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나,
성장주, 테크주들의 경우 70%씩 폭락하는 경우도 있었다.
(Ex. 페이스북, 넷플릭스, 로블록스 등)


[공포의 주식시장]

이 시기가 무섭지 않았다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거짓말쟁이 일거다.
당시에 나는 투자금 전부가 사라질 수 있다는 공포를 느꼈다.
(역시 저축이나 할 걸 그랬나..)

다만, 내가 투자한 기업이 절대 망할 기업은 아니라는 확신은 있었다.
월급이 들어오면 적금대신 꾸준하게 선정한 종목을 저렴해진 가격에 매수했다.

결과론적인 말이지만, 이때 추가매수는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주었다.

(꾸준히 물타기를 진행한 결과,
현재는 30% 이상의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다.)

22년 적립식으로 매수했던 AAPL, MSFT


공포에 매수해야 하는 이유를 말을 생생하게 배울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다.



[2022년 6월 : 테슬라, 비트코인, 배당 ETF 투자의 시작]

22년 6월을 기점으로 테슬라, 비트코인, 배당주식 투자를 시작했다.
(그렇다고 기존의 주식을 매도하지는 않았으며, 아직도 보유 중인 상태이다..)

크게 4개의 계좌를 22년 6월부터 23년인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계좌 구분

1. 미국 테크 계좌
: 테슬라, 반도체 관련 주(SOXL, 엔비디아)

2. 미국 배당 계좌
: SCHD, 리얼티인컴, JEPI

3. 암호 화폐 계좌
: 비트코인, 이더리움

4. 개인연금 계좌
: S&P500, 나스닥 100 등 미국 시장지수를 추종하는 ETF




가장 집중해서 매수 중인 3개의 종목은
테슬라, SCHD, 비트코인이다.

해당 종목에 왜 투자하고있는지에 대해서는
다음 일기에서 이어 작성하려고 한다.

https://ggobukk2.tistory.com/m/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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