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연 7~8%의 배당금을 지급하는 ETF를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예/적금만 넣어도 연 5%를 받을 수 있는 시기가 왔습니다. 웬만한 배당으로는 안전자산으로 향하는 투자자들의 눈길을 돌리기 쉽지 않은데요. 고금리 시대에 안정적인 수익(이자/배당)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분산투자로 변동성을 최소화 하면서 연 7~8%의 고배당을 받을 수 있는 ETF투자를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최근 주가하락이 연일 이어지며, 배당 ETF의 배당률도 많이 상승하고 있는데요. 분배금은 펀드나 ETF가 담은 주식에서 나오는 배당금을 투자자들에게 분배하는 펀드배당입니다. 주식과 마찬가지로 ETF가격이 떨어질수록 분배금 수익률, 배당수익률은 올라가게 됩니다.
최근 1년간 지급된 분배금 기준, 수익률이 가장 높은 ETF는 KODEX증권입니다.
지난 4월 ETF 1주당 445원이 지급되었습니다. 지난 17일 주가(5205원) 기준, 분배금 수익률은 8.5%였습니다. 상당히 높은 것으로 확인 되는데요. 지금 가격에 매수해서 내년 4월에도 같은 분배금을 지급한다면, 배당으로만 8%수익률을 수령하게 되는 것입니다.
TIGER증권은 분배금 수익률이 8%,
KOSEF 고배당은 분배금 수익률이 7.3%를 기록했습니다.
증권주는 대표적인 고배당 종목인데요. 매년 꾸준히 일정 수준으로 배당성장을 하고있습니다. 최근에는 증권시장 부진과 채권 금리 상승 등으로 증권사 수익률이 악화되면서 주가는 40~50% 조정을 받았습니다. 상대적으로 배당수익률이 오른 이유입니다.
주가가 더 떨어질 우려도 있으나, 지금 수준에서 추가 하락 위험은 적다는 것이 증권사 의견입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이 있죠. ETF역시 주식과 마찬가지로 분배금 기준일에 분배락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TF의 분배금 기준일은 1년에 4번(1,4,7,12월)입니다. 12월 결산이 많은 국내 상장사 특성상 실제 배당이 들어오는 시기는 4월에 집중됩니다. 국내 ETF들도 대부분 4월 마지막 영업일에 분배금이 지급됩니다. 이날이 지나면 분배금 만큼 주가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KODEX 증권의 경우, 최근 2년간 분배락일(4월말)에 주가는 항상 5~6%하락했습니다. 분배락 이후 주가가 회복할 수도 있지만 업황이나 실적에 따라 하락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합니다.
또 다른 고배당 종목은 은행 ETF입니다.
KODEX은행은 6.6%, TIGER은행은 6.2%입니다. 은행주들은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 우려와 신용 리스크가 오르며 주가는 고점대비 30%이상 하락한 상태입니다.
KODEX 미국 S&P500배당귀족커버드콜(합성H)은 미국 배당주에서 나오는 배당금과 옵션 매도 프리미엄을 분배금으로 지급합니다.
커버드콜은 주식 현물을 매수하면서 콜옵션 매도로 헤지(위험회피)하는 전략입니다.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콜옵션을 매도해 얻은 프리미엄 수익이 있기 때문에 기초지수보다 하락폭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이 ETF는 지난해 고점 대비 하락폭이 21%로 S&P500지수나 코스피 보다 양호한 성적을 나타냈습니다. 지난 1년간 분배금은 지난해 12월 158원, 올해 3월 151원 6워 135원 9월 133원 지급되었습니다. 4번에 걸쳐 고르게 분배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다른 배당 ETF보다 분배락 효과가 덜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결론
배당이 높은 종목일수록 변동성이 낮고, 주가 하락으로 인한 손실을 배당으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변동성이 큰 장세에선 주목 받게됩니다. 총 수익을 볼 때, 배당수익률이 하락장이라는 위험속에 완충제 역할을 한다는 것이 배당투자의 매력일 것입니다.
이상으로 현재 배당률이 높은 ETF 추천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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