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철 작가의 [돈의 규칙]을 읽고 느낀점을 남긴다.
신민철 작가의 유튜브로 즐겨보는 편이라 그런지 몰라도,
내용이 이해하기 쉬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술술 읽혔다.

[돈의 규칙]을 읽으면서
투자관점에 대해 생각 정리 할 수 있었다.
투자란 무엇인가?
투자라는 것은,
현재의 구매력을 미래로 잘 옮길 수 있는 자산으로
자산을 변환하는 행위를 말한다.
구매력을 잘 전달하기 위해서는
가치를 가장 잘 보존할 수 있는
자산을 잘 고를 수 있어야 하는데,
여기서 가치가 잘 보존 될수 있는 자산은
시간이 지남에도 변함없이
사람들이 가지고 싶어하는
수요가 있는 자산을 말한다.
좋은 자산을 발견하였다면,
기회가 될때 마다
지속적으로 자산을 변환시켜 주어야만 한다.
가격은 숫자에 불과하다.
숫자로 표시되는 가격의 변화에 맞춰
목표가격에 도달했다고 팔아버려서는 안된다.
서로 상관관계가 낮은 자산들 끼리
필요에 따라
비중을 조절해야 할 경우에는
비중을 조절해야 하겠지만,
이 외의 경우에
경기를 함부로 판단하고,
금리를 예측하고,
단순히 가격이 많이 올랐다는 이유만으로
숫자만을 기준으로 판단해서
매도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
내가 구매한 자산의 가치가 변하지 않는한
가격은 숫자에 불과하다.
인플레이션 : 당신은 구매력을 어떻게 보존할 것인가?
현재의 경제 구조에서
화폐는 계속해서 발행될 수밖에 없다.
이는 곧 화폐의 가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하락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문제는 인플레이션이라는 것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지속적으로 구매력을 잃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화폐 발행을 하는 행위는
아무나 할 수 없다.
발행권자는 그 행위 그대로
최상의 권력을 가진 주체이다.
발행권자 주변에 있을수록
인플레이션의 피해를 최소화하게 되고,
반대로 권력에서 가장 멀리 위치한 서민들은
피해를 가장 크게 느낄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만
피해를 최소화하고 살아남을 수 있는가?
화폐 발행권자의 가장 가까이 위치해야만 한다.
이게 뭔 개똥 같은 소리인가 했다.
방법은 대출이다.
발행되지 않은 돈을 대출하여 미리 당겨 쓰는 것이다.
쉽게 말해 빚투, 레버리지를 활용한 투자방법이다.
대출을 활용한 투자는 양날의 검이라고들 한다.
(잘 쓰면 좋은데, 못쓰면 너무 위험한 존재인 것이다.)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받기 전에
가치가 높은 돈을 미리 빌린다.
돈의 가치가 하락하기 전에
자산을 구매하여 차익을 누리고,
나중에 가치가 떨어진 돈을 갚음으로써
인플레이션으로부터 구매력을 보존할 수 있는 것이다.
대출은 화폐의 공매도이다.
화폐는 계속해서 발행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가치는 계속해서 하락하는 자산이다.
대출은 화폐의 공매도이다.
이건 또 무슨 소리인가?
우선 공매도라 함은,
없는 것을 매도하는 행위를 말한다.
주식의 공매도는,
없는 것(남의 것을 빌려서)을 매도하고,
가격이 떨어지면 싸게 사서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는 것을 말한다.
즉, 가격의 하락에 배팅하여 수익을 가져가는 행위인 것이다.
다만 주식의 공매도는 위험성이 존재하는데,
주식이라는 자산 자체가 우상향을 할 가능성이 높은 자산이기 때문이다.
투자 수익의 상방에는 제한이 있는데,
하방은 크게 열려있는 위험한 투자 방법인 것이다.
다만 화폐의 공매도는 다른 얘기가 된다.
화폐는 시간이 지날수록
하락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화폐를 공매도하는 것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이득일 수밖에 없다는 논리이다.
맞는 말이긴 하다.
다만, 대출을 했을 때의
리스크가 반영되었을 때 이야기이다.
이자를 안정적으로 갚을 수 있는지,
추가 대출이 필요하지는 않은지 등을 고려해야만 하겠다.
미정부는 이러한 방법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미국의 부채는 전 세계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다.
어차피 달러는 계속 찍어내는 거고
돈의 가치는 떨어지기 때문에 부채의 가치는 계속해서 하락한다.
(돈을 찍어내지 않으면 미국이라는 국가가 파산할 정도 부채 규모이다.)
따라서 미국이라는 나라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달러는 계속해서 발행될 수밖에 없고,
달러는 점점 가치가 하락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달러의 가치가 하락하건 말건,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현재의 구매력을 미래로 잘 보내주는 것이다.
가격과 구매력은 다른 개념으로 혼동해서는 안된다.
가격은 단지 숫자에 불과할 뿐이며,
구매력은 내가 특정한 물건을 살 수 있는 능력 그 자체를 의미한다.
구매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가치가 잘 보존되는 자산을 구매해야만 한다.
명심해야 할 점은
시간이 지나더라도 많은 사람들의 수요가 유지되는
자산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다양한 자산이 있겠다.
주식, 채권, 부동산, 비트코인 등등
무엇에 투자하든 간에
구매력이 잘 유지될 수 있는,
가치의 우상향이 가능한
자산에 투자해야 할 것이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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